1946년 12월 1일 체코슬로바키아에 위치한 라이트메리츠(현재 리토메리스)에서 태어난 루돌프 부흐빈더는 한 살전에 빈으로 가족이 이사한 오스트리아의 피아니스트입니다. 그의 음악적 여정은 어릴 때부터 시작되어 5살 때부터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고 브루노 자이들호퍼(Bruno Seidlhofer) 교수와 루돌프 제르킨 같은 저명한 강사들로부터 지도를 받았습니다.
일찍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인 부흐빈더는 11세에 빈 무지크페라인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하여 피아니스트로서 공식적인 데뷔를 하였으며, 1957년에는 「Vienna Children’s Trio」을 결성하여, 1961년 뮌헨 콩쿠르의 피아노 트리오 부문 1등 상을 수상했습니다. 1962년에는 빈에서 열린 베토벤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1966년 부흐빈더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1970년 오스트리아 교육 예술부 장관의 모차르트 해석상 수상했습니다.
뉴욕 카네기홀, 런던 로열 앨버트 홀, 비엔나 무지크베라인 등 저명한 공연장에서 유명 오케스트라 및 지휘자들과 협연하며 전 세계를 넘나드는 연주 경험을 쌓았습니다. 부흐빈더의 레퍼토리는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와 같은 클래식 거장부터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텔덱 레이블에서 요제프 하이든의 건반 음악 전곡, 모차르트의 피아노를 위한 주요 작품 전곡,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와 변주곡 전곡, 하농쿠르트와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of Amsterdam와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녹음했습니다. 야노스 스타커와 함께 베토벤과 브람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의 기억에 남는 연주를 녹음했습니다.
루돌프 부흐빈더는 2007년 프리저 레이블에서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2011년 소니 레이블에서 빈 필하모닉과 함께 건반으로 지휘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두 차례 녹음했으며, 이 전곡은 콘서트 실황으로 녹음되어 CD와 DVD로 출시되었습니다.
루돌프 부흐빈더는 안톤 디아벨리의 왈츠에 대한 50명의 작곡가들의 50개의 변주곡으로 구성된 바테르란디셔 쿤슬러 베라인(Vaterländischer Künstlerverein)의 파트 2 전체를 녹음한 몇 안되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원래 이 선집의 파트 1을 구성했던 베토벤의 디아벨리 변주곡도 녹음한 적이 있습니다.
루돌프 부흐빈더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과 소나타를 평생 동안 해석해왔으며, 주로 건반으로 지휘하면서 이 위대한 작품들에 대한 숙달과 감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제로 모차르트의 음악은 그의 레퍼토리의 핵심입니다.
2010~2011년에 첫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녹음을 하였습니다.
부흐빈더는 2014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루드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같은 여름에 연주한 최초의 피아니스트입니다. 잘츠부르크 사이클은 DVD(유니텔)로 라이브로 녹음되었으며 9장의 CD, 3장의 DVD 및 블루레이로 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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