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태어난 독일 피아니스트
올가 셰프스는 1986년 1월 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6살 때 독일로 건너왔습니다. 유대인 부모님은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났습니다. 특히 피아니스트이자 아헨 국립음대 교수인 아버지 일야 셰프스의 음악적 환경에 영향을 받아 4살 때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올가 셰프스는 1992년 가족이 독일로 이주한 후 피아노를 더욱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그녀는 이미 강렬한 감정과 강력한 표현력, 뛰어난 피아니즘 테크닉을 결합한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의 건반 연주를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재능을 발견한 사람 중에는 알프레드 브렌델이 있었고, 그는 이 젊은 피아니스트를 격려해 주었습니다.
도이칠란트 음악재단과 독일국립장학재단의 장학금을 받은 올가 셰프스는 2013년 고향인 쾰른에서 파벨 길릴로프(Pavel Gililov) 교수에게 수학하며 연주자 시험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습니다. 올가 셰프스는 아리 바르디 (Arie Vardi) 교수와 드미트리 바쉬키로프 (Dmitri Bashkirov)교수에게 사사하며 교육을 마무리했습니다.
올가 셰프스의 레퍼토리는 피아노를 위한 잘 알려진 작품 외에도 프레데릭 쇼팽의 사후에 작곡된 에튀드, 프란츠 리스트의 말레딕션, 올리비에 메시앙의 레 오이소 엑조틱, 안토닌 드보르작의 피아노 협주곡, 아르보 파르트의 라멘타테, 미치스와프 바인베르크의 피아노 5중주 등 공연장에서 거의 들을 수 없는 곡들로 구성됩니다.
올가 셰프스의 솔로 리사이틀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챔버 프로젝트에서 호평을 받는 것만큼이나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소니 클래식 전속 아티스트와 스타인웨이 공식 아티스트
2009년부터 올가 셰프스는 소니 클래식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가 셰프스의 데뷔 앨범 쇼팽은 곧바로 ECHO 클래식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어서 발매한 러시아 앨범(2010)과 슈베르트(2012) 역시 언론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2014년 초에 발매된 올가 셰프스의 네 번째 소니 클래식 CD에는 슈투트가르트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 2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2015년에 발매된 그녀의 솔로 앨범 '보컬라이즈'의 성공은 프랑스 작곡가 사티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올가 셰프스가 녹음한 최신 앨범 '사티'의 성공을 뛰어넘는 것이었습니다. 이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독일 클래식 음악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2017년 10월에는 차이코프스키 CD를 발매했으며, 스벤 헬빅의 가장 유명한 스쿠터 히트곡을 편곡한 앨범 100 % 스쿠터 - 피아노 전용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2019년에는 올가 셰프스의 앨범 '멜로디'를 통해 바흐부터 아펙스 트윈까지 4세기에 걸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발매된 앨범에서는 쿠스 콰르텟과 함께 바인베르크 피아노 5중주를 연주했습니다. 2021년에 발매한 앨범 Family에서 그녀는 기존 클래식 정전의 작품과 대중적인 멜로디와 사운드트랙을 새롭게 피아노로 편곡하고 쉴러, 칠리 곤잘레스, 그리고 자신이 작곡한 곡을 세계 초연으로 녹음했습니다.
2013년부터 올가 셰프스는 공식 "스타인웨이 아티스트"에 속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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